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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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칠웰 주시… 레스터는 '매과이어보다 비싸게'

기사입력 2020.06.08 14:4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도 벤 칠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핵심 선수인 칠웰의 이적료를 아주 높게 책정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는 칠웰을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리버풀의 타깃이었던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영입에 가까워졌다. 빠르게 협상을 진행한 뒤 칠웰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는 첼시가 보강해야 할 포지션 중 하나다. 에메르송, 마르코스 알론소 등이 있지만 대체로 부진하다.

맨시티도 왼쪽 풀백이 급하다. 벤자민 멘디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저하됐고, 올렉산드로 진첸코가 나오고 있으나 우승을 위해 더 좋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칠웰은 레스터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이다. 수비와 공격 밸런스가 좋다.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지금까지 활약은 빅 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맨시티와 첼시는 큰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팀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레스터가 부르려는 몸값은 다소 높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는 칠웰의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료(8,000만 파운드/ 약 1,223억 원)보다 높게 받는 것이 목표다. 이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1년 만에 수비수 최고 이적료가 바뀌게 된다.

첼시의 경우 레스터가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고수할 시 알렉스 텔레스(FC포르투)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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