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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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한미모VS변수미, 법정 공방 불가피...변수미 "성매매 알선은 사실무근" [종합]

기사입력 2020.05.30 07:00 / 기사수정 2020.05.29 23:5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처 변수미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졌다.

28일 한미모는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변수미는 29일 한 매체를 통해 "한미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BJ 한미모는 레이싱모델, 종합격투기대회 TFC 18 라운드걸, 아프리카TV BJ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린 유명인이다.

한미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 측은 "한미모와 친분이 있던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의 성매매를 소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변수미가 한미모에게 접근해 자신의 일을 도울 것을 제안하며 필리핀 입국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변수미의 계속되는 설득으로 한미모는 같은 해 10월 A씨를 만났다. 이후 마닐라에서 한미모는 A씨에게 성적 학대를 겪었으며,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관계를 했다. 해율 측은 그뿐만 아니라 변수미가 한미모를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화제가 되자 한미모는 "왜곡된 사실을 오보해서 서론을 생략하고 결과적으로 결론을 추측하도록 공론화 되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미모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변수미는 이용대의 전처로,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배우다. 그는 이용대와 2017년 2월 결혼, 같은 해 4월 첫째 딸을 출산했지만 결혼 1년여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변수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BJ 한미모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해서 도움을 준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나도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미모와 변수미의 주장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가운데, 양측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미 고소장이 제출된 사안인 만큼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한미모, 변수미 SNS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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