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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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장기용X이수혁, 전생 기억 품고 재회…진범 쫓는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26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장기용이 이수혁에게 전생의 진실을 밝히려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24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김수혁(이수혁), 정사빈(진세연)이 재회했다. 

이날 김수혁은 '오래된 미래' 서점에서 전생과 현생의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밖엔 역시 공지철(장기용)의 기억을 가진 천종범(장기용)이 있었다. 김수혁이 나간 후 천종범은 서점에 들어와 "방금 나간 사람 아냐"라고 물었고, 서점 주인은 김수혁이 쓰고 간 쪽지를 보여주었다. 김수혁은 차형빈이라고 적었다가 지우고, 김수혁이라고 썼다. 

김수혁, 천종범은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재회했다. 천종범이 "날 쏜 이유 물어봐도 될까?"라고 묻자 김수혁은 "네가 정사빈을 죽이려 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천종범은 "넌 날 아직도 살인범 취급하는 구나. 내가 죽인 건 윤정희뿐이야"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차형빈, 내 눈 똑바로 봐. 난 널 알아보는데, 넌 왜 날 못 알아보지. 32년 전 살인범은 공인우야"라고 했고, 김수혁은 "누구야. 너"라고 밝혔다. 그때 정사빈이 나타나 "아직도 종범일 범인으로 의심하는 거냐"라며 끼어들었고, 천종범을 데려갔다. 

그런 가운데 사형수 유골이 발견됐다. 정사빈이 "사형수면서 왜 바다에서 죽었을까"라고 하자 천종범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했으니까요. 그 여자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몇 번이라도 목숨을 걸었을 거니까. 그 사형수, 죽어가면서도 살기 위해 몸부림 쳤을 거다. 그 여자한테 사랑한단 말을 못했으니까"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제가 머리에 총 맞았을 때 왜 거기 있었냐"라고 물었고, 정사빈은 "네가 살인할지도 모른단 문자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둘이 처음 만난 서점으로 간 정사빈은 "아빠가 교도관 시절 처음 사형집행한 사람이 공지철이다"라고 했고, 천종범은 자신이 협박한 사람이었단 걸 떠올렸다. 천종범은 공지철이 억울한 사형수일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정사빈은 "억울한 사형수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공지철은 아냐. 우리 아빠가 눈앞에서 목격한 악마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천종범은 장혜미(김정난)를 만나러 갔다. 천종범은 다짜고짜 "나한테 왜 거짓말했지?"라며 "여자들 죽인 거 공인우잖아"라고 밝혔다. 장혜미는 "종범이 넌 절대로 알 수 없는 이름인데, 어디서 들었냐"라고 했고, 천종범은 말하라고 재촉했다. 

장혜미가 뭐가 거짓말인지 말해보라고 하자 천종범은 "네가 줬던 정하은이 있단 주소, 정하은이 있는 데가 아니라 내가 죽을 장소였어"라고 했고, 장혜미는 "천종범, 그 아이 눈은 아니네"라며 "오랜만이네. 공지철"이라고 밝혔다. 천종범은 공인우(정인겸)를 데려오지 않으면 공인우의 살인을 도왔던 여자가 장혜미란 사실을 밝히겠다고 압박했다. 

김수혁은 정사빈에게 동강미라 반지 주인을 찾았다고 연락했다. 정하은이 잠든 곳에서 만난 두 사람. 김수혁은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흐느끼고 있었다. 김수혁은 "1983년 4월 3일, 처음 만난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수혁은 "지금부터 함께 있을 거다. 절대 안 떨어지고. 사랑하는 여자한테 약속을 지키고 싶었을 거다. 그래서 썩지도 못하고 기다렸을 거다. 그 여자의 손길이 닿을 때까지"라며 전생에서처럼 정사빈의 머리를 묶어주었다. 

장혜미는 천종범에게 공인우와 만날 장소를 알려주며 뭘 원하는지 물었다. 천종범은 스스로 죄를 밝히게 하겠다고 했지만, 장혜미는 "공지철, 오늘이 두 번 죽는 날이네"라고 했다. 이후 천종범, 김수혁은 갤러리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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