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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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타 맞은 이승헌, 두부 골절 및 출혈 소견으로 입원

기사입력 2020.05.17 16:43 / 기사수정 2020.05.18 16: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직선타에 머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두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0-0으로 맞서있던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충남대병원에서 CT 및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을 보였다. 충남대병원 입원 후 경과를 관찰하고, 부산으로의 이송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승헌은 자가격리 중인 아드리안 샘슨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날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이자 데뷔 두 번째 등판이었다. 이승헌은 이날 단 8구로 1회를 막았고, 2회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그러나 3회 최재훈 삼진 후 3루수 실책으로 김회성의 출루를 허용했고, 장진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진호의 타구에 맞고 쓰려졌다. 마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이승헌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충남대병원으로 후송됐고, 급하게 송승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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