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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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타일러 "한국 생활 10년 차, 장학금 끊겨 예능 첫 출연"

기사입력 2020.04.28 22:2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타일러가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타일러 라쉬가 출연했다. 타일러는 한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관심 있는 분야가 북한이었기 때문에 그런 내용으로 논문을 준비했다. 북한 90년대 대기근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타일러는 예능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나타났다. 타일러는 유창한 한국어로 다른 외국인 방송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타일러는 방송 경력 6년 차로, 한국 생활을 한 지는 10년 차에 이르렀다.

타일러는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 "장학생이었는데 장학금이 끊기는 시점이 왔다. 돈이 없어서 버스도 못 타고 월세 내기도 힘들어서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며 "외국인 유학생 구한다는 데가 있어서 연락했다. 한국말로 토론한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게 첫 방송 출연이었다"고 밝혔다.

타일러가 첫 출연한 방송은 JTBC '비정상회담'이었다. 타일러는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타일러는 "너무 감사하다. 방송 일을 하게 되면서 삶의 구조가 달라졌다"며 "한국을 더 알게 된 것 같다. 그 안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게 너무나 큰 교육이었다. 대학원이나 어떤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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