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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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몬 "따뜻한 마음 가진 김호중, 앞으로도 지혜롭게 잘 해낼거라 기대"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4.23 08:50 / 기사수정 2020.04.23 07:1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진시몬이 김호중과 오랜 인연을 전하며 선배로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진시몬은 23일 신곡 '부모자식' 발매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진시몬은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호중 편에 출연해 10년이 넘는 오랜 인연을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0여 년 전, 대구의 한 행사장에서 자신의 팬이라고 찾아온 김호중의 순수한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을 높이 샀다.

진시몬은 "김호중이 어렸을 때부터 고생도 많이 하고 어려운 일을 겪었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제 가수로서 진짜 시작하는 김호중이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지혜롭게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최근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김호중만의 파워풀한 가창에 흥까지 더한 '너나 나나'는 발매 이후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많은 인기를 모았다.

진시몬은 "사실 '너나 나나'는 10여 년 전에 김호중을 위해 만든 곡이다. 그때 연습도 다 했는데 워낙 성악 창법이 많이 묻어나서 고민했다. 이후 제가 부르긴 했지만 다시 김호중이 '너나 나나'를 부르게 돼 좋다"고 전했다.

이어 진시몬은 "김호중이 '너나 나나'를 부르면 어린 친구들도 함께 따라부르지 않겠나. 그동안 중, 고등학생 친구들은 공연장에서도 많이 호응 없었는데 이제는 잘 따라부를 것 같다. 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진시몬은 선배 가수 김범룡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처럼 김호중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김범룡 선배는 정말 친형 같은 분이다. 집세 떨어지면 내주기도 하고, 제게 항상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한다. 그래서 저는 형을 '싸부'라고 부른다. 항상 밝은 에너지를 갖고 웃으며 '잘한다 잘한다' 격려해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시몬은 "저도 김호중에게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인생에 도움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그래서 요즘은 항상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갑자기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누가 얘기해주지 않으면 간과할 수도 있지 않나. 항상 조심하라고 일러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덧붙여 그는 "김호중에게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곡이라고 얘기해준다. 신제품을 많이 만들어내는 공장이 롱런하듯 가수들도 계속 곡 욕심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한 곡 가지고 되지 않는다. 계속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면서 롱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몬엔터테인먼트, MBC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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