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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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곽진영 "성형 악플, 죽을만큼 잘못했나"…캠프파이어 중 속내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2 09:50 / 기사수정 2020.04.22 09: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평 캠핑이 이어졌다.

저녁을 먹은 청춘들은 텐트 안으로 입장해 둘러앉았다. 김진은 "최근에 소개팅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부용은 "효범 누나가 해주신다고 그랬는데 성국이 형이나 광규 형 먼저 해주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진은 최성국에게 "진실성이 없어보인다. 장난처럼 얘기하는 게 진지하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내가 진짜 마음 먹고 돌진하면 어쩐지 몰라서 그래. 진짜 깜짝 놀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은 "근래에 '이 분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근데 좀 고민을 하시더니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네 알겠다' 하고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또 김진은 "문영 누나 같이 잘 웃어주는 여자가 좋다. 예전에는 '아무 남자한테나 잘 웃겠지? 저런 여자는 싫어'였다. 근데 지금은 저렇게 웃어도 왜 저렇게 웃는지 알 것 같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최민용은 "아까 경헌 누나 보고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몰아갔다. 이어 모든 청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계약커플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계약 끝나면 우린 나가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청춘들은 다시 밖으로 나가 캠핑의 꽃 캠프파이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함께 손바닥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김진은 "광규 형이 하자고 했을 때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가사가 너무 좋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강문영은 너희는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동안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없냐.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안 하리라' 하는 것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곽진영은 "나는 성형 얘기. 20년 동안 그 얘기가 쫓아다닌다. 나한텐 솔직히 상처다. 내가 민폐 끼친 것도 아닌데 '내가 죽을만큼 그렇게 잘못했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방송에 안 나오고 싶었다. 나는 잘 버티고 있는데,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한데"라며 "또 다른 두려움은 엄마가 없으면 어떡할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도 그렇다. 나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부산에서 전화 오면 깜짝깜짝 놀랐다"고 위로했다.

이어 청춘들은 양초를 하나씩 들고 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그동안 몰랐다. 오늘 촬영해보니까 우리 이연수, 박선영이 보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재홍은 "도균이 형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제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선종을 몇 개 뗐다"고 밝혔다.

이에 청춘들이 놀라자 박재홍은 "그동안 건강에 과신하고 살지 않았나 싶다. 관리를 잘해야 하고, 또 건강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저는 부모님이 두 분 다 건강히 살아계실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최성국은 "한 번도 안 했던 질문인데 너는 왜 혼기를 놓친 것 같냐"며 새 친구 김진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진은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혼자면 굶어도 되는데 만약에 와이프랑 자식이 생겼는데 배고프면 어떡하지?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선택을 못 받을 수 있지 않냐.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헤어질 때 아파트 복도에서 헤어졌는데, '한 번만 돌아보면 가서 붙잡아야지' 싶었는데 안 돌아보더라. 그 이후로 몇 년이 지나도 그 생각이 잊히지가 않고, 다시 돌아가면 붙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원래 여자들은 잘 안 돌아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혜경은 "그 여자 분은 오빠가 한 번만 잡아주길 원했을 거다. 다음에는 싸우실 때 가서 잡아라"라고 말했다.

또 최성국은 "나도 좋아하던 분이 있었는데 어디로 데려다달라고 하더라. 그 친구가 '고맙다'고 하면서 내리더라. 나도 한 번만 돌아보면 사귀고 싶었는데 안 돌아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 강문영은 "그냥 마음이 없었던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최민용, 안혜경, 강문영, 곽진영은 '갓김치송'을 부르며 열심히 맞춘 안무를 선보였다. 

잘 준비를 마친 의정과 진영은 못 다 표현한 반가움을 방출했다. 진영은 의정에게 "오늘 내가 '불청'을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게 네가 나와서다"라며 애정을 뽐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청춘들은 잠자리를 준비했다. 이때 강경헌이 발을 헛디뎠고, 김광규는 경헌의 발에 박힌 가시를 빼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재홍은 "여기 와서 다치는 사람 광규 형이랑 강경헌이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늦은 새벽에도 장작을 확인하며 든든한 '광집사'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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