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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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유한준 멀티 히트' KT 빅팀, 또리팀 3-1 제압

기사입력 2020.04.10 15:1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한 번 더 실전 감각을 되살렸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7회 약식 경기로 빅팀이 3-1로 이겼다. 빅팀 선발 투수 배제성, 또리팀 소형준은 2이닝씩 점검했다.

빅팀은 심우준(유격수)-김민혁(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박승욱(2루수)-배정대(중견수) 순으로 나왔다.

또리팀은 오태곤(우익수)-송민섭(중견수)-천성호(3루수)-강민국(유격수)-허도환(포수)-김병희(1루수)-강현우(지명타자)-지강혁(2루수)-임지한(좌익수) 순이다.

선취점은 빅팀이 냈다. 1회 말 2사 후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후속 타자 유한준이 노 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 균형을 깼다. 

또리팀은 2회 초 곧바로 추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병희가 배제성의 4구를 노려 좌월 동점 홈런을 빼앗았다. 



엎치락뒤치락 초반과 달리 양 팀 5회까지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다 6회 말 빅팀이 또 한 번 균형을 깼다. 유한준, 황재균이 연속 안타, 안승한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는데, 조용호, 배정대가 2타점을 합작했다.

빅팀 타선에서 유한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득점 활로를 열었고, 배정대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지원했다. 배정대는 빠른 발을 써 내야 안타만 2개 쳤다.

빅팀 마운드는 배제성 뒤 이상화-전유수-하준호-주권-이대은이 각 1이닝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썼다. 또리팀은 소형준(2이닝 1실점) 다음으로 박세진-이보근-정성곤-김민수(2실점)-김재윤이 1이닝씩 던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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