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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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정남, 브루노의 노련미에 '진땀'…3MC 안절부절

기사입력 2020.03.23 14:00 / 기사수정 2020.03.23 14:08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이콘택트’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30년 짝사랑남’ 김정남에 대한 ‘측은지심’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김완선에게 약 3개월 전 공개 고백을 한 브루노와 30년 동안 김완선을 짝사랑해 온 터보 김정남의 눈맞춤 현장에 당사자 김완선이 나타난다.

느닷없이 문을 열고 등장한 김완선은 놀라는 두 남자에게 “내가 여기를 어떻게 안 와?”라며 가까운 쪽에 있던 브루노를 먼저 안아줬다. 이에 김정남은 아무 말도 못 한 채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그에게 공감한 이상민은 “그렇지. 이런 것도 신경에 거슬리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하하는 “(김완선 누나가) 브루노 방으로 들어왔잖아요, 지금...”이라고 말해, 양쪽에 문이 있는 눈맞춤방에서 김완선이 굳이 브루노 쪽으로 들어온 사실을 지적했다.

브루노와 김정남 앞에 앉은 김완선은 “나 오늘 엄청 신경 쓰고 온 거야. 그런데 화장도 지워지고 머리도 이상해지고 그래서…”라며 머리를 매만졌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런 김완선에게 “예뻐요”를 연발했고, 김완선은 “예뻐? 땡큐~”라며 활짝 웃었다. 이 때도 김정남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침묵해 3MC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하하는 “왜 자꾸 완선 누님이 브루노랑 있는 상상만 되지? 정남이 형이 안 그려져…”라며 조바심을 냈다.

마침내 김정남이 “누나 머리 스타일이 엄청 화려할 때는, 범접할 수가 없는 분위기여서 접근할 수가 없더라고요”라고 입을 열었지만, 조용히 있던 브루노는 고개를 숙이고 김완선의 바지에 붙은 먼지를 떼어줘 또 한 번 앞서 나갔다. 이상민은 “와…저런 게 진짜 설레는 건데”라고 혀를 내둘렀고, 하하 역시 “내가 심쿵…”이라며 브루노의 노련한 매너를 인정했다. 이에 얼어붙은 김정남의 표정을 본 강호동은 “김정남…대박이다”라며 측은해 하면서도 배꼽을 잡았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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