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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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유승준 측 "비자 발급 기대"…외교부·병무청 "협의 후 결정" [종합]

기사입력 2020.03.18 22: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유승준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가운데 입국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유승준의 비자 발급 승소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입국길이 열릴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한국 땅을 밟을 수 없었던 유승준. 그는 최근 5년 간의 재판 끝에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해 화제를 모았다.

유승준 측 법률대리인은 "5년 걸렸다. 유승준 본인은 승소 후 복합적인 생각이 드는 것 같더라. 생각보다 차분하고 여러 가지 많은 감회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비자를 신청하는게 아니라 이전 신청한 것에 대해 거부 처분이 취소됐으니 다시 비자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거분됐던 부분에 대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난 것이기 때문에 법무부나 외교부에서 다시 한 번 발급 사유가 되는지 검토할 부분이다. '무조건적으로 발급이 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제로 정확하게 심사를 해봐야 한다"면서 비자 신청에 대해 정식 심사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법무부, 병무청 등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판결 결과에 대해 들은 것이 없다. 법무부나 외교부의 의견도 보고 서로 협의해야 되지 않겠나. 아직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여러 입장들이 얽힌 가운데 유승준 측은 "비자 발급 처분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간절한 희망을 내비쳤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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