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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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때 아닌 팀 탈퇴설→소속사 "여전히 슈퍼주니어" 해명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17:50 / 기사수정 2020.03.17 16:2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때아닌 탈퇴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곧바로 상황을 바로 잡았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 SJ 측은 17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희철은 무대에만 서지 못할 뿐 앨범 및 콘텐츠에는 그대로 참여한다. 김희철은 여전히 슈퍼주니어가 맞다"며 "편집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희철의 팀 탈퇴설은 16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김희철이 "사실상 팀에서 떠난 상태"라고 말하면서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는 희귀병에 걸린 영국인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한국인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고 김희철은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는데 여자친구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라고 생각했다"라며 14년 전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김희철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언급하며 "6,7년 전 너무 안 좋아져서 병원에 갔는데 '앞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못 걸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멤버들에게 '나는 더이상 팀 활동을 못할 것 같다. 댄스 가수로서 내 수명은 다했다. 미안하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멤버들이 '무대에서 춤을 안 춰도 된다. 다 같이 가면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고맙지만 더 이상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여기까지 하고 다른 쪽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난 떠난 상태"라고 말했고 '떠난 상태'라는 말이 팀 탈퇴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철은 2006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10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희철은 이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고통을 호소해왔다.

실제로 김희철은 8집 타이틀곡 'Black Suit' 활동 당시 후반부 브릿지 파트부터 등장했으며 8집 리패키지 'Lo Siento' 활동 역시 후반부 랩 파트에만 참여했다. 그러나 이 같은 관리에도 김희철의 상태는 안좋아졌다. 결국 김희철은 이후 활동에서 자켓 촬영 등 제한된 일정만 소화할 뿐 무대, 녹음, 공연 등의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김희철은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편집상의 문제가 겹치며 김희철이 팀을 탈퇴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많은 팬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소속사는 곧바로 사실을 바로잡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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