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어바우츄 빅터가 그동안 심한 감정 기복 때문에 팀 활동에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바우츄 리더 겸 드러머인 빅터의 팀 활동 중단 소식이 지난 11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어바우츄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측근은 엑스포츠뉴스에 "평소 빅터가 성격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트러블이 많았다. 멤버들도 그렇고 회사 스태프들이나 외주 스태프들과도 불화가 생기다 보니 좋지 않은 감정들이 쌓여왔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빅터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보였다. 보통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얘기들인데도 혼자 욱해서 화를 내거나 갑자기 다운되는 등 감정 기복이 심했다. 특히 확 올라왔을 때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분노 표출이 심해 보였다"면서 걱정스러워했다.
또 측근은 "가끔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해서 위험한 돌발행동을 하기도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무대에서도 격한 감정 표출이 이뤄졌다. 그러다보니 멤버들이나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거라고 우려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빅터의 팀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빅터는 이날 개인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드럼 스틱을 부러뜨렸고, 이 때문에 팀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빅터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멤버들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돼 팀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터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