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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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려던 포그바, 페르난데스 활약에 재계약 희망?

기사입력 2020.03.11 11:48 / 기사수정 2020.03.11 12: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 하던 폴 포그바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의 맹활약에 마음을 돌려 잔류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 포그바는 재계약을 통해 페르난데스와 함께 활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을 당했고, 박싱 데이 기간이었던 12월 중순쯤 복귀했다. 그러나 다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져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포그바는 수술 뒤 자신의 SNS에 재활 과정을 올리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언론을 통해 포그바와 맨유의 관계를 흔덜었다. 더욱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협상 과정에서 라이올라의 개입으로 맨유행이 무산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둘 사이의 관계는 더 최악으로 치달았다.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난 뒤 포그바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인 것처럼 보였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던 페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했고, 포그바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결과는 지금까지 대성공이다. 페르난데스는 8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만에 수준급 선수가 합류하자 포그바의 마음이 흔들린 것일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그바는 페르난데스의 기량에 큰 인상을 받았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변수는 맨유의 태도다.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는 이미 맨유에서 30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할 시 40만 파운드(6억 1000만 원)로 늘어날 것이다. 맨유는 이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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