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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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응원 편지→2억 남몰래 기부…아너 소사이어티다운 훈훈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20.03.03 16:49 / 기사수정 2020.03.03 16: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현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소속사도 모르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성금을 쾌척했고 이러한 사실이 3일 뒤늦게 알려졌다.

관계자는 "조용히 기부하고 싶어해 이번에도 소속사는 기부 후에 뒤늦게 알게 됐다. 비단 이번 기부뿐만이 아니다. 사랑의 열매를 통해 오래 기부활동을 해왔지만 그동안 기부에 대해서는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아했다. 소속사에서도 따로 기부와 관련해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열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빈 씨가 본명(김태평)으로 2억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현빈은 지난달 21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쓴 편지를 올렸다. 이후 남몰래 기부를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감염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기원했다.

현빈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회원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빈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만큼 인성도 훈훈",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 "꾸준한 선행 보기 좋다",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는 알려져야 더 좋을듯",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현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교섭' 촬영도 앞두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에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훈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빈 외에도 박해일, 김혜수, 박보영, 공유, 수지, 정우성, 김우빈, 신민아, 유재석, 이병헌, 박서준, 이영애, 차은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 김희선, 김연아, 봉준호 감독, 황치열, 이민호, 소유진, 김우리 가족, 레드벨벳, 이정재, 이영자, 전현무, 엑소 수호, 손예진, 현빈, '사랑의 불시착' 등이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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