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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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 승…박태환·이봉주·김요한 활약 [종합]

기사입력 2020.03.01 22:05 / 기사수정 2020.03.01 22:5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어쩌다FC가 첫 승을 거뒀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사이판 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이판 마지막 전지훈련에 임한 어쩌다FC는 3인 1조 타이어 끌기를 시작했다. 모태범-여홍철은 이봉주를 태운 채 출발했고, 김요한-양준혁은 이만기를 태운 채 출발했다. 이봉주 팀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만기 팀은 점점 격차를 좁혀 나갔다. 이에 마지막 주자 김요한을 태운 이만기 팀이 결국 승리했다.

2라운드는 허재-김용만-김병현과 이형택-박태환-김동현의 대결이었다. 김동현을 태운 박태환과 이형택은 빠른 속도로 앞서 나갔다. 허재는 다리에 힘이 풀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 훈련은 어쩌다FC의 자체 경기였다. 이만기와 허재 팀으로 나뉘었고, 허재는 "돈 많은 애들을 뽑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경기 룰은 네 개의 골대 중 아무 데나 넣어도 득점이 인정됐다. 승리한 팀은 제트 보트를 탈 수 있게 됐다. 홍팀 이봉주가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청팀 김병현이 골을 넣으며 다시 동점이 됐다. 모태범의 패스에 이봉주가 다시 골을 넣으며 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박 5일의 전지 훈련을 끝내고 돌아온 어쩌다FC는 은평초 동문 팀과 대결로 창단 이래 첫 승에 도전했다. 안정환은 "(은평초 동문팀이) 호흡면에서는 우리보다 앞서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한 대로 하면 승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은평초 동문팀은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어쩌다FC의 패스를 막아섰다. 그러나 이형택의 패스를 받은 김요한이 박태환에게 공을 패스했고, 박태환이 3분 만에 선취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5분 이봉주가 추가 골을 넣었다. 멤버들은 이봉주의 첫 골을 축하해 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전반 19분 은평초 팀이 만회골을 넣으며 2 대 1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더욱 불붙은 양팀의 경기 속 김동현은 슈퍼세이브로 상대팀의 골을 막아냈다. 이어 후반 10분 이봉주의 볼을 받은 김요한이 골을 넣으며 3 대 1로 앞서 나갔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어쩌다FC는 창단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안정환은 "이 1승을 위해 8개월을 달려왔다. 서로 트러블도 있었고 땀도 흘리고 다치기도 했는데 오늘 승리 때문에 한 거다"며 "오늘 우리가 잘 한 거다"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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