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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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앞둔 바르샤, 또 부상 악재… 피케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2020.02.26 11:26 / 기사수정 2020.02.26 11:3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엘 클라시코를 앞둔 바르셀로나가 헤라르드 피케의 부상 여부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최악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나폴리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나폴리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던 중 후반 12분 앙투앙 그리즈만이 넬슨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균형을 맞춰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좋지 않은 일은 경기 막판에 발생했다. 먼저 아르투르 비달이 불필요한 거친 파울과 언쟁으로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헤라르드 피케가 공중볼 경합 이후 불안정하게 착지해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바로 피케를 빼고 클레망 랑글레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3월 2일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라이벌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순위 경쟁에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주축 선수를 모두 기용해도 모자랄 판에 수비의 핵심인 피케의 결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피케는 발목 부상으로 엘클라시코 출전이 의심스럽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피케의 부상 정도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고, 곧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 호르디 알바 등 많은 선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심한 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피케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공수에 걸쳐 큰 공백을 안고 레알 마드리드와 싸워야 한다.

sports@xportsnews.ocm/ 사진=연합뉴스/ EPA, 마르카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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