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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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현진영 우승, 육각수→김준선 90년대 뮤지션의 화려한 귀환 [종합]

기사입력 2020.02.15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현진영이 골든차일드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준선, 이재영, 에메랄드 캐슬 지우, 육각수 조성환 등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이날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뮤지션이 총출동, 자신들의 노래를 2020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점수 공개 없이 아나운서 판정단 20인의 각 점수 합계로 승패를 판가름한 대결.

첫 무대는 에메랄드 캐슬 지우가 부르는 '발걸음'. 더 깊어진 감성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희준은 "발라드가 나오는 카페를 가면 항상 나오던 노래다"라며 '발걸음'의 인기를 인증했고, 김태우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영은 '유혹'으로 탱고에서 삼바까지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준선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작곡했다는 '아라비안 나이트'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진영은 골든차일드와 함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2020년 버전으로 탄생시켰다. 현진영과 골든차일드는 넘치는 에너지로 1승을 차지했다. 김태우는 "이 한 곡으로 노래, 패션, 창법 모두 유행했다"라고 했고, 조성환은 "'역시 현진영이다' 이런 생각만 하면서 봤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김보민은 현진영의 열성 팬을 자처하며 감격했다. 

육각수 조성환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함께 '흥보가 기가 막혀' 무대를 꾸몄다. 조성환, 유태평양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도입부에선 육각수 완전체의 모습이 등장했고, 조성환은 故 도민호를 떠올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는 스페이스 에이의 무대. 김현정은 "노래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4일 동안 소리가 안 나올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김현정은 "멤버 루루와 자주 연락하는데, 우리가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인기라고 하더라. 루루가 '제가 탑골 제니잖아요'라고 해서 '탑골에서 공연했대?'라고 했었다"라고 말하기도. 김현정&제이슨은 '섹시한 남자', '주홍글씨'를 노래, 더 강력해진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래퍼 서바울도 함께였다.

최종 결과 현진영이 스페이스 에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청객 없이 진행, 아나운서 20인이 스페셜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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