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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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D "'도레미마켓'·'아육대' 등 예능 출연하고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2.12 08:00 / 기사수정 2020.02.12 00:1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혼성그룹 KARD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의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문(RED MOON)'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레드문'은 뭄바톤과 EDM 그리고 TRAP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KARD 특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엠이 작사·작곡 및 편곡까지 참여한 'GO BABY', 멤버들의 유닛을 만나볼 수 있는 'ENEMY'와 'INFERNO', 지난해 9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Dumb Litty'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비엠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자작곡 '덤 리티'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곡 작업에 참여했다. 어디서 주로 영감을 얻냐는 질문에 그는 "대화를 하면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공동 작업을 많이 하려고 한다. 각자의 스토리를 털어놓으면서 그 안에서 멋있고 확실한 키포인트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제이셉은 "가사 면에서는 예쁜 단어들 위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예능의 재치 있는 자막이나 비로소, 바야흐로 같은 부사를 좋아한다. 그런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도 밝혔다. 전지우는 "'무한도전' 재방송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을 자주 본다. 몇 번을 봐도 재밌는 것 같다. 짜여진 것이 아니라 진솔된 리액션이라 그곳에 나가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아육대'를 한 번 나가보고 싶다. 체육대회를 예전부터 좋아헸는데 비엠과 함께 승부차기를 해보고 싶다. '코미디 빅리그'도 나가고 싶다. 같은 회사인 영지 선배님이 MC로 있어서 방청을 간 적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게스트로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SNL'이 다시 생긴다면 분장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4년 차인 카드. "데뷔 초에 비해 멤버 전체적으로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전소민은 "처음 투어했을 때 무대와 최근 투어 영상을 보면 네 명의 표정이나 대처 능력, 실력 등에서 노련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지우는 "녹음할 때 항상 느낀다. 첫 녹음을 할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혔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아직은 멀었구나 생각을 하는 게 항상 컴백할 때 모니터링을 하면 실망을 할 때가 많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카드는 정식 데뷔 전 프로젝트 곡으로 미국 빌보드와 아이튠즈 차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뷔 때부터 해외에서 성과가 좋은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을까.

전소민은 "프리 데뷔곡과 '올라올라' 때의 수치를 훨씬 넘어보고 싶다. 리한나, 애드 시런과 함께 차트에 있다는 게 말이 안 됐다. 그 수치를 넘어보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1위에 크게 목맨 적이 있다"고 밝힌 비엠은 "'밤밤' 활동 시절 1위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상처도 받았다. 어쩌면 너무 내 스타일의 곡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때 이후로 1위에 목매기보다 즐겁게 음악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계속 배워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KARD의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문'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DSP미디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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