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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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헝가리, 브라질과 25-25 무승부

기사입력 2010.07.17 22:04 / 기사수정 2010.07.17 22:04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고려대, 조성룡 기자]1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C조 개막전에서 헝가리와 브라질이 접전 끝에 25대 25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헝가리를 맞아 브라질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여주며 헝가리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터진 브라질 골키퍼 올리베이라 제시카의 선방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 헝가리의 저력은 대단했다.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한 헝가리는 곧바로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간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브라질이 득점에 성공하며 25대 2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종료 30여초 전 헝가리에게 7m 드로우를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헝가리 로스 칼만 감독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피곤한 듯이 경기했다. 하지만 한 단계씩 다음 목표를 생각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C조 조별예선에서는 스페인이 호주를 43대 12로 대파하며 다득점으로 조 1위에 등극, 2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아시아 팀간 열린 일본과 태국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37대 14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개막한 제 17회 세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는 31일까지 서울, 천안, 광주에서 우승컵을 향한 열전이 계속된다.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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