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5 22:27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 트윈스의 안방 마님 조인성(35)이 결정적인 홈런포 한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1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조인성은 LG가 3-5로 끌려가던 7회말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LG는 조인성의 대포를 앞세워 단숨에 6-5로 앞섰고,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2루에 이진영, 1루에 이택근이 각각 출루해 있는 상황. 볼카운트는 2-1로 불리했다. 그러나 안영명의 시속 144km짜리 직구가 한가운데 높은 실투가 됐다. 조인성은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고, 정타로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좌익수 뒤 담장을 넘었다.
이 홈런으로 조인성은 역대 62번째 통산 1천5백 루타를 달성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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