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3 21:45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아쉬운 강판이었다. 아웃 카운트를 세 개만 더 잡았다면 시즌 첫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이우선(27)이 손에 넣은 듯 보였던 선발승을 놓쳤다. 13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다. 이우선은 4이닝 5실점(5자책)을 기록한 뒤 팀이 8-5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떠났다.
삼성은 4회까지 8-2로 넉넉하게 앞서 있었기에 이우선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그런데 선발승 여부를 결정하는 5회가 눈앞에 다가오자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5회초 첫 타자 정수빈에게 센터 앞 안타를 얻어맞더니 유재웅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투수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5회 위기였다. 하필 상대가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김동주였다. 이래저래 이우선이 불리한 상황.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로 커브를 선택했는데 높은 실투였다. 김동주의 배트가 경쾌하게 돌았고, 타구는 좌익수 뒤 담장을 훌쩍 넘어가 3점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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