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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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찾는데 열중하는 맨유, 반 더 비크 영입에도 관심

기사입력 2020.01.09 09:35 / 기사수정 2020.01.09 09:3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도니 반 더 비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라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 더 비크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적료는 약 5000만 파운드(약 760억)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주축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둘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으나 2월 중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 조금씩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으나 맨유는 더 확실한 자원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제드슨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다양한 미드필더 자원에 관심을 보였던 맨유는 이제 반 더 비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마타이스 데 리흐트, 프랭키 데 용 등과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뤄내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적인 역할도 해낼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등 복수의 빅클럽과 강력히 연결됐지만 아약스에 잔류했다. 아약스를 이끌고 UCL에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자 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텔라그래프는 "아약스가 UCL에서 탈락함에 따라 반 더 비크가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아약스 역시 반 더 비크를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맨유는 반 더 비크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의 창의력과 기술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션 롱스태프(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더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며, 반 더 비크의 영입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보다 가능성이 더 높은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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