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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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사생활 공개 후 두려움 커져"…트와이스 지효, 팬 채팅 논란 해명·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0.01.07 11:50 / 기사수정 2020.01.07 10: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효가 최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효는 7일 오전 공식 팬 사이트에 장문의 글을 남겨 최근 논란이 된 발언을 하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지효는 지난해 3월부터의 이야기를 꺼내며 "말도 안되는 루머로 제 이름이 오르게 되며 그때부터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며 "공항에서 눈물을 보였떤 이유도 저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지 너무 무서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강다니엘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이 아닌 얘기들도 나오고 그 일로 제 불안감이나 우울감, 두려움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은 너무나 커져버리고 사람들 앞에 서고 말 한마디 무대 한 번 하는게 많이 두렵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효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도하고 약도 복용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MAMA' 직전에 있던 일본 공연에서부터 사람 많은 곳에 서 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 내내 공포감에 울었고 정말 숨고 싶었다"며 "한국 입국할 때 또 힘든 모습을 보이게 될까 봐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멤버들과 다른 시간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지효는 "저를 동정해달라 하소연하는 것도 아니고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어제 왜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표현까지 하게 되었는지 말하고 싶었다"며 "제가 어떤 일을 겪어도 저는 원스 앞에서 진심이 아니게 다가간 적이 없고 원스가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고, 또 원스를 걱정하지 않은 적이 업었고 어제도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지효는 "우리 팀이 또 원스들이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란 거 정말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제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든지 연예인이고 아이돌인 이상 이슈는 생길 거고 말은 나오겠지만 제가 잘할 거고, 우리끼리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고 웃고 밝게 빛날 소중한 시간들을 다른 곳에 쓰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효는 지난 5일 네이버 브이앱 채팅 도중 지난해 'MAMA'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를 해명하다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지효는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기에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  저격 거리 하나 있어서 재미있으셨을 텐데 죄송하다. 내가 몸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관종' '웅앵웅' 등 특정 단어를 지적하거나 지효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나, 모모, 나연 등이 심경글을 올리펴 팬들을 달랬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고 결국 지효가 직접 모든 일을 해명하고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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