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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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불법 영업 방조 무혐의 처분→빅뱅 활동 재개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03 10:5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불법 유흥업소 운영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던 빅뱅 대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빅뱅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 56명을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접객·알선 행위(식품위생법 위반)와 성매매 알선, 성매매(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건물주 대성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다. 경찰은 유흥업소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관련자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성이 무허가 유흥주점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를 입증하려면 무허가 영업에 대한 인식과 이를 도와줬다는 사실이 드러나야 한다"며 "대성의 건물 출입 현황, 실제 건물을 관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무허가 유흥주점 방조 혐의로 입건할 만한 증거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성은 지난 달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당시 대성은 자신의 건물에서 무허가 운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고, 대성 측 건물 관리 대리인도 같은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의 건물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해 7월 제기됐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대성은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불법 영업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사이 대성은 군 복무를 마쳤고 별다른 활동 없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만 집중했다. 마침내 무혐의로 결론이 나며 앞으로는 솔로 및 그룹 활동 계획도 홀가분하게 검토할 수 있게 됐다. 


대성이 속한 빅뱅은 그사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사회면을 휩쓴 '버닝썬 게이트'의 여파로 승리가 탈퇴했으며 남은 네 명의 멤버들은 군 복무를 마쳤다. 다만 탑의 경우 군복무 중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나며 물의를 빚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친 지드래곤, 태양, 탑은 조금씩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전역 후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여전한 파급력을 자랑했고 태양은 오는 18일 기부 플리마켓·경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탑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작업물을 공개하고 있다.

대성까지 무혐의 결론을 받으며 네 멤버 모두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2020년에는 빅뱅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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