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31 17:42 / 기사수정 2019.12.31 17: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상윤이 '집사부일체'에 이어 '핸섬타이거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두 개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어엿한 '예능인'이 된 것. 하지만 이상윤은 여전히 예능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상윤은 지난 2017년 12월 막을 올린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배우 이상윤'이 아닌 '사람 이상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집사부일체'는 벌써 100회를 맞은 프로그램. 이상윤의 예능 고정 출연 경력도 2년이 꽉 찼다.
하지만 최근 SBS 월화드라마 'VIP' 종영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상윤은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숙해지긴 했지만, 무언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조금 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는 게 조금씩 보인다. 근데 보이는 만큼 해낼 수 있는 능력은 그만큼 성장하지 않았다"는 그는 "처음엔 뭔지 모르니까 어려웠다면 지금은 조금 알겠는데 그걸 해낼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지 않았으니까. 그게 마음대로 안 돼서 어려운 것 같다. 과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뭘 할지 예상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맞닥뜨리지 않나. 춤 같은 경우는 막춤은 막춤이고, 공연하는 건 오늘 오후 4시 정도에 배워서 다음날 오전 11시에 한 거다.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만들 수 있겠지만, 저도 제가 익숙한 분야는 그렇게 되지만, 베이스가 없는 분야도 있지 않나. 그럴 때 당황스럽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집사부일체'로 매주 일요일 안방을 찾았던 이상윤은 오는 1월부터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다. SBS 농구 예능프로그램 '핸섬타이거즈'에 출연하게 된 것. 이상윤의 농구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 2017년 tvN의 농구 예능 '버저비터'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
이상윤은 '핸섬타이거즈' 출연에 대해 "제가 농구를 좋아하는 데다가 '집사부일체'를 하면서 갖게 된 예능 쪽 인연들이 있지 않나. 그분들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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