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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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라이올라, 홀란드 이적 건으로 수수료 129억 챙겼다"

기사입력 2019.12.30 17:18 / 기사수정 2019.12.30 17:3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거액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챙겼다. 이적료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받아내며 명성에 걸맞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에 나와 28골을 넣었다. 특히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골 넣는 등 최고의 10대 공격수로 평가 받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초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빅클럽과 연결돼 있던 홀란드의 최종 행선지가 도르트문트로 결정나자 많은 사람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 전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공항에 나타나 직원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유력한 행선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국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홀란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낮은 바이아웃 조항 삽입과 높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와 협상이 틀어진 홀란드 측은 이 제안을 받아들인 도르트문트로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대중지 가디언은 이번 이적건으로 라이올라가 챙긴 에이전트 수수료를 공개했다. 가디언은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2250만 유로(약 291억)를 지출했고, 라이올라에겐 1000만 유로(약 129억)를 지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도 협상을 벌였지만, 홀란드의 아버지와 라이올라의 이같은 요구로 인해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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