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26 06:50 / 기사수정 2019.11.26 01:40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와 기도훈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11화에서는 고지석(김선호 분)이 유령(문근영)의 동생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고지석은 유령의 음성 메시지를 듣자 곧장 유령이 있는 경찰청으로 향했고, 유령이 불쌍하지 않다고 말하는 하마리(정유진)을 향해 "안 불쌍하다. 우리 진짜 헤어진 이유. 내가 왜 말 못 했든 줄 아느냐. 내 못난 모습 세상사람들은 다 알아도 너만은 몰랐으면 했다. 네가 내 속 다 알고 돌아서면, 모르고 돌아서는 것보다 더 아플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다 큰 어른이었는데도 엄마 치매 걸렸다는 이야기에 다 놨다. 내 꿈도. 너도. 누구나 힘들면 못나지는 거다. 그걸 이겨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거다. 희생이라는 명분 뒤에 숨은 거다"라며 "힘드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거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거다. 다 큰 어른도 내가 무너지는데.. 신참은 동생과 둘이 된 것이 열 살이라고 하더라. 그냥 잠시 힘들어서 못나졌던 거다. 그 못난 모습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었던 거다. 나는 걔 안 불쌍하다. 그냥.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지석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울고 있는 유령을 발견했고, 유령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밤거리를 달렸다. 이후 집에 도착한 유령은 고지석에게 "라면 먹고 가려냐. 아까 오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를 들은 것 같다"라는 엉뚱한 이야기를 건넸고, 고지석은 "아, 아까 양화대교 지날 때? 그걸 들었느냐"라며 태연히 계란을 찾기 시작했다.

밤늦게 유령과 함께 라면을 먹게 된 고지석은 유령을 향해 "그런데 내 키는 언제 가져갔느냐. 내가 항상 허리춤에 차고 다녔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령은 "급하면 뻥도 칠 수 있는 거다.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그게 낫다"라고 말했고, 고지석은 "그게 신참이 동생 찾으려고 지하철 자판기 위치까지 다 외웠다는 것이 사실이냐"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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