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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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노사연·인순이·붐·소연, 노잼부터 개인기 대방출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10.31 00: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 노사연, 인순이, 붐,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말해! YES or NO?' 특집으로 노사연, 인순이, 붐,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MC로는 브라이언이 참여했다. 

이날 인순이는 노사연만 믿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고. 인순이는 "제가 일단 웃기는 것을 잘 못한다. 오늘 녹화도 너무 걱정이 되어서 새벽 4시에 깼다. 1시간도 제대로 못 자고 왔다.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제가 하면 전부 다큐가 된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인순이는 원조 걸그룹 '희자매'로 활동했던 때를 언급했다. 그리고 인순이는 요즘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들을 향해 "데뷔 전에는 분열이 없는데 데뷔 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누가 얼마나 더 방송에 나오는지, 팬레터가 얼마나 왔는지에도 견제를 한다. 집에서는 내가 최고인데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에서 나와서도 혼자 버틸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하고, 또 목표를 이룰 때까지 참으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에 대해 언급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한 후 부작용이 있었다고. 노사연은 "남편이 자기가 진짜 엄청 멋있는 줄 알더라. 방송에서 제가 남편을 엄청 띄워주지 않나. 또 남편은 제 말이 시크하게 대한다. 길에 가자가 저한테 '자존감을 가져라'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한다. 제가 방송에서 너무 미저리 처럼 보이더라. 진짜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이제까지 총 3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하며 "서바이벌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아이들이 데뷔 후 20일만에 1위를 하고, 또 신인상 7관왕까지 엄청난 이슈를 몰고왔지만 정망 소연은 데뷔 전에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고. 소연은 "저는 연습생도 아니었다. 연습생을 준비하는 준비생이었다. 회사에서 원하는 콘셉트와 맞지 않았었다"고 데뷔 전 모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소연은 '라디오스타'를 위해 로고송까지 만들어오는 정성으로 MC들을 감동케했다. 

붐은 음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붐은 "옆집 오빠'라는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당시에 트로트 차트 26위까지 갔었다.저는 1998년부터 음악활동을 꾸준히 한 음악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붐은 즉석에서 트로트를 불렀지만,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붐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 노래는 어머님들이 에어로빅을 하실 때 얼마나 많이 듣는 줄 아느냐"고 자랑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노사연은 목소리를 아껴야한다면서 노래 말고는 목을 쓰는 개인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돌아서자마자 까마귀에 사자 울음소리 개인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고, 소연도 입에 주먹 넣기, 불사조 개인기 등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생소한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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