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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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S-OIL 인비테이셔널 2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0.06.10 17: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홍란(24, MU스포츠)이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무결점 샷'을 구사하며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6천만 원) 2라운드에 출전한 홍란은 전반 9홀에만 2타를 줄였다. 최상의 샷 감각을 선보인 홍란은 13번, 15번, 그리고 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2위 그룹의 문현희(27, 하나금융그룹)와 안신애(20, 비씨카드)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홍란은 이틀 연속 보기가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홍란은 "첫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홍란은 "타수 차가 여유가 있다고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 우승을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과감하게 플레이 하겠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이니 끝까지 잘해서 우승으로 연결 시키고 싶다"고 덧붙었다.

선두 홍란에 이어 문현희와 안신애는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치며 4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 하이마트)는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문수영(26,엘르골프), 우지연(23,하이마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메이저 퀸' 양수진(19, 넵스)은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후반에 고전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서희경(24,하이트)과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한편,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65명의 프로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홍란, 문현희, 안신애로 구성된 챔피언 조는 오전 10시30분에 티오프 한다.



[사진 = 홍란, 이보미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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