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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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스페인 산쿠가트 이주 가족 "방 3개·월세 1700유로 가능" [종합]

기사입력 2019.10.28 00:13 / 기사수정 2019.10.28 00: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가 스페인 산쿠가트에서 매물 찾기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직장 따라 이사 간다! 이주가족특집 제1탄 부산 편'의 2부를 담았다.

지난 방송에서 의뢰인 가족은 잦은 출장으로 부산으로 이주를 계획 중이다. 현재 5살, 2살 형제를 키우는 의뢰인 가족의 조건은 층간 소음이 없는 집이다. 부산역에서 30분 이내의 지역을 바랐으며 전세가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덕팀 홍은희와 신은정, 임성빈은 방4개, 화장실 4개가 있는 '4방이 화4한 집'을 공개했다. 복팀에선 박나래와 제이쓴이 세균박멸 3종 세트 옵션이 있는 '광안대교 한 뼘 뷰 집'과 인테리어 맛집 '우드, 화이트한 협소주택', 그리고 '케텍권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이날 복팀은 부산역 케텍권 집을 택했다. 전세가 1억 5천 만원이다.

덕팀 홍은희, 신은정, 임성빈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으로 향했다.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골목이 눈에 띄었다. 부산의 8학군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학교들이 많고 어린이집, 공원 등이 많아 아이들을 키우며 살기 좋다. 부산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50분이나 걸리긴 하나 의뢰인이 동래구를 희망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이번 매물은 1987년에 지었지만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1, 2층 전부 사용이 가능하다. 대문은 천연 목재로 돼있다. 1층은 방 3개, 화장실 1개로 거실 모양이 독특하다. 3구 가스레인지, 샤워 부스를 갖춘 깔끔한 화장실을 갖췄다. 다만 2층으로 올라갈 때 외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2층에는 방 2개 화장실 1개가 있다. 1층과 달리 주방이 방과 분리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다락방과 넓은 옥상을 품었다. 1, 2층 합쳐 매매가가 2억 9천 5백만원이다. 이후 덕팀은 '4방이 화4한 집'을 최종 매물로 골랐다.

의뢰인은 덕팀의 '4방이 화4한 집'에 손을 들어줬다.

이어 김숙과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로 해외 매물을 찾았다.

의뢰인 가족은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 근교 도시 산쿠가트로 이주를 계획 중이다. 산쿠가트는 바르셀로나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9만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 근교 도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 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한달 내에 이주해야 한다.
 
김숙은 "집을 구하고 가야 되지 않냐"라며 신기해했다. 의뢰인은 "인터넷에서 찾긴 하는데 쉽지 않더라. 비행기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거리도 아니어서 의뢰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쉽지 않겠다. 역대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편한 곳이었으면 한다. 스쿨버스 정류장 인근 매물까지 고려하고 있다. 방 3개에 이웃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실이 넓었으면 한다. 짐을 최소화해 이주하려 하기에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옵션을 희망한다"라며 조건을 언급했다.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화 190만원에서 220만원이다.

김숙과 장윤주, 오영욱이 찾은 매물 1호 '트리풀 하우스'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멋스러운 거리에 위치했다. 공원 근처에는 카탈루냐 정부의 기록보관소가 있어 기록의 마을로 불린다. 지하 주차장과 넓은 풀밭, 풀장을 갖췄다. 현관을 지나 중문을 열면 또 다른 문이 있고 안쪽 깊숙이 복도로 이어져 있다. 손미나는 "이런 식(공간 분리 구조)으로 된 집이 많다"라고 말했다. 화장실은 실속있고 깔끔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간접 등의 은은한 조명, 햇빛 가리개용 셔터도 눈에 띄었다. 다른 스페인 집들과 달리 라디에이터, 에어컨 등이 구비됐고 붙박이 장도 볼 수 있었다. 풀옵션 주방, 감성 가득한 발코니들도 눈길을 끌었다. 스쿨버스 정류장은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역은 도보 8분이다. 월세는 1700유로다.

매물 2호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는 산쿠가트시의 중심부로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40년 된 건물 바로 밑에는 소아과가 자리했다. 수동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집은 리모델링이 완료된 집이다. 복도식 구조로 오픈형 거실, 거실과 연결된 주방이 매력적이었다.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후드,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도 옵션이다. 카페 스타일의 우버 셔터에 감탄하기도 했다. 화장실에는 공간 활용을 위해 실속 폴딩 도어도 있었다. 지하철 역은 도보 2분이며 자녀들 학교까지 도보로 약 18분이다. 창 맞은 편에는 기차가 지나가 소음이나 먼지 문제가 우려됐다. 방 크기가 약간 작고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다. 가격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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