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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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이육대'서 김명중 사장님과 닭싸움 하고파…봐주는 건 1도 없어" (인터뷰)

기사입력 2019.10.18 14:50 / 기사수정 2019.10.18 14: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EBS의 아이돌 펭수가 EBS 김명중 사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1일 경기도 일산 EBS에서 '이육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펭수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추석 EBS 캐릭터들이 모인 EBS 육상대회(이하 '이육대')가 공개됐다. 뚝딱이, 뽀로로 등 익숙한 캐릭터 사이에서 거대한 펭귄의 모습을 한 한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사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맹활약을 한 펭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육대' 출연 이후로 펭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이언트 펭 TV의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해 20만 명 이상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펭수는 "인기가 늘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자신만만했다. '이육대'를 회상하던 펭수는 "촬영하면서 힘든 건 없었고 그저 이겨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저를 보기 위해 멀리서 오신 팬들도 있는데 졌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펭수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종목은 무엇일까. 이에 펭수는 망설임 없이 달리기를 꼽으며 "가장 재미있는 건 달리기였다. 정말 짜릿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도 달리기다. 결국 졌으니까"고 전했다.

이어 펭수는 "양궁은 정말 재미가 1도 없더라. 화살이 다 안 붙어!"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1회 '이육대'에서는 실패의 쓴맛을 맛 본 펭수지만, 앞으로 '이육대'에 대한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그는 "EBS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 중"이라며 "기존 멤버가 그대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짐작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이육대'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는 EBS 김명중 사장을 꼽았다. 펭수는 "사장님이라고 뭐 없다. 스포츠 세계에선 봐주는 건 1도 없다. 네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명중 사장과 닭싸움이 자신있다고 밝힌 펭수는 "팔이 짧아 다리를 붙잡는 건 힘들지 않겠냐"라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내 사전에 안 되는 건 없다. 내가 이길 것 같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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