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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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고원희, 변우석의 진심 어린 애원에 흔들린 마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6 07:00 / 기사수정 2019.10.16 01:5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변우석의 진심 앞에 고원희의 마음이 흔들렸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강지화(고원희 분)가 마훈(김민재)을 찾아가 청혼했다. 마훈은 듣는 귀가 많다며 자리를 옮겼고, 강지화의 혼담을 수락했으나 계속 매파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화는 "싫다는 말씀을 쓸데없이 길게 한다"고 답했고, 마훈은 "어쩌피 낭자도 간택 전에 이 물고기가 낫나 저 물고기가 낫나 확인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지화는 "덕분에 잘 알았다"며 일어났다. 강지화의 청혼을 들은 매파들은 충격에 빠졌고 강지화에게 마음이 있던 도준(변우석)은 마훈에게 독대를 청했다. 도준은 마훈이 개똥(공승연)을 좋아한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마훈을 걱정했다.

이 가운데 임씨 부인(임지은)이 궐로 불려가 대신과 왕 앞에서 마봉덕(박호산)의 덕을 칭찬했고, 이수(서지훈)은 그런 마봉덕을 칭찬하며 임씨 부인 여식의 혼인을 왕실에서 주관하겠다고 말했다. 원하던 바를 이룬 임씨 부인은 친가로 돌아가려 매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 했다.

이 와중에 마훈은 미행이 붙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마봉덕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임씨 부인과 함께 도망쳤던 도준은 복면인들과 싸우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다. 도준의 어머니는 남자와 바람이 난 것이 아니라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부터 자식을 지키려 떠나보낸 것이었다. 이후 도준은 임씨 부인을 떠나보내고 어머니를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지화는 슬픔에 빠진 도준을 찾아갔다. 도준은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라고 물었고, 강지화는 도준에게 부탁했던 임금의 정보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했다. 도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역시 영상 대감 댁 자제와 혼인하십니까"라고 물었고, 강지화는 "정보꾼이 질문도 하십니까"라고 답했다. 도준은 "세상에 궁금할 게 하나 없는데. 낭자만은 궁금해서 말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지화는 "그만 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도준은 그런 강지화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강지화는 놀랐고, 도준은 "잠깐만 있어주시오. 오늘은 그대의 날선 말보다 위로가 더 필요한 날이오. 내게 오시겠소"라고 물었다. 이에 강지화는 "기방에서 한낮 정보나 파는 선비님이 제게 뭘 줄 수 있습니까. 안 보던 과거 시험이라도 보시렴니까"라고 물었고, 도준은 "안 보는 게 아니라 보지 못하는 겁니다"라 답했다. 강지화는 도준의 팔을 풀고 자리를 피했다. 강지화는 밖으로 나와 뒤를 돌아보며 "왜 자꾸 걸려, 체한 것처럼"이라고 흔들리는 마음에 어찌할 줄 몰라했다.

이후 강지화는 아버지를 찾아가 딱 두번 이수를 만나게 해달라 부탁했다. 왜 하필 두번이냐는 질문에 첫번째는 판단하기 위해서 두번째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라 답했다. 강몽구(정재성)은 거절하려 했으나 강지화는 사주단지를 빌미로 원하는 바를 얻어냈다. 강몽구은 늦은밤 이수를 찾아가 힘을 실어, 수령청점을 끝내주겠다는 조건으로 강지화와 두번 만나달라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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