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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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위위' 선우선 "반려동물 향한 인식의 전환 계기 됐으면" [종합]

기사입력 2019.10.07 18:24 / 기사수정 2019.10.07 18: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선우선이 '오늘도 위위'를 통해 고양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도 위위'(감독 박범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범준 감독과 배우 선우선이 참석했다.

'오늘도 위위'는 어느 날 갑자기 심장 떨리는 여행을 떠나게 된 열두 냥이와 엄마 선우선의 두근두근 첫 세상 여행기를 담은 감성 피크닉 무비. 3년 전에 만들어져 올해 개봉하게 됐다.

'오늘도 위위'를 통해 장편 데뷔를 하게 된 박범준 감독은 이날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선우선 씨가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 TV에도 많이 소개가 됐었다. 그 모습을 접했을 때, 단순한 호기심을 떠나서 선우선 씨와 반려묘 건강이의 이야기가 궁금했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선우선 씨가 제가 만들려고 하는 따뜻함이나 동물과의 교감같은 부분을 잘 이해해주셨고, 선우선 씨가 얘기해 준 (고양이와 촬영할 때) 꼭 지켜야 할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와 픽션을 넣어 구성했다"고 말했다.

선우선은 "반려묘와 함께 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 공감하시겠지만, 고양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는 것은 솔직히 너무 어려운 일이다"라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있었던 일을 영화에 녹여내서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에게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생활들을 마련해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하게 됐다. 3년 전에 만들었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선우선의 매니저 남실장 역을 맡아 고양이 집사 일을 돕게 되는 남지우는 "동물들과 연기해 본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촬영 몇 달 전부터 주기적으로 선우선 선배님과 만나면서 고양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신선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선우선은 영화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됏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실제 1박2일의 시간으로 진행된 촬영을 언급한 선우선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반려동물과 여행을 갈 때는 길게 가는 것이 맞는것 같다.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짧은 시간보다는 그 공간안에서 아이들이 있어야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또 "영화를 함께 보시면서 인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더했다.

박범준 감독도 "반려동물의 소중함과 고마움, 미안함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위위'는 10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오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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