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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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제대로 탄 '우아한 가', 임수향X이장우X배종옥 포상휴가까지 '폭주'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09.25 14: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우아한 가'가 2막에 들어선 가운데 세 배우들이 자신감은 물론 애정을 전했다. 

25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이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2.7%의 시청률에서 시작해, 현재 3.7%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에서 4.3%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불량하고 아름다운 재벌가 고명딸 모석희(임수향 분)와 스펙은 없어도 심성은 진국인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판사의 명예를 버린 채 MC그룹 킹메이커가 된 한제국(배종옥)의 치열한 진실추격전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아한 가'.


가장 먼저 세 사람은 '우아한 가'의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수향은 "저희가 안 그래도 처음에 들어갈 때는 3% 나오면 포상휴가 보내달라고 했다. 그런데, 5% 나오면 보내준다고 하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수향은 "예상치 못한 시청률이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진짜 5%를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 너무 놀랍고, 사실은 기대하고 있다"며 포상휴가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스태프 분들 모두 뜨거운 여름 촬영했는데, 물놀이라도 할 수 있게 5% 넘어보자고 으쌰으쌰 촬영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우 역시 시청률 고공행진에 기분 좋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비행기 1등석에 탄 기분이다. 너무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상휴가에 대해 "너무 좋죠"라고 한 이장우는 "5% 넘으면 봉사활동을 가서 하고 싶다"고 계획을 알렸다.

배종옥은 "사실 저희 드라마는 시작할 당시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가 나오니 정말 기쁘다"라며 "다행히 성과가 좋아서 팀원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행 비결에 대해 이장우는 가장 먼저 "너무나도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뭉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뒤 재지 않고 달렸다는 '우아한 가' 팀. 배우들은 각자 맡은 배역에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그는 "자극적인 재벌의 이야기라고 잘되는 건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종옥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봤더니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전개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는 인물은 물론 각자의 스토리가 명확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탄탄히 만들고 흡입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또한 "한제국이 어떤 종말을 맞을 것이며, 과거를 파헤치려고 하는 모석희와 허윤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을까, 이정도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저도 주위에 많이 물어봤는데 빠른 스피드라고 이야길 하더라. 속시원하게 한 회에 에피소드가 끝난다. 보면 다음 화를 볼 수 밖에 없지만 사이다 같은 청량함을 주니 그런 게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제국에 윤도, 석희가 어떻게 맞서는지 궁금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세 배우들은 '우아한 가'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이장우는 "사실 시청률을 1%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예전에 가진 열정을 되찾은 것 같아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자칫 잘못하면 비호감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가장 어려운 작품인 것 같다"라며 "그렇지만 성취감도 더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들이 다들 견고하게 연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옆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저에겐 '성공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애국가 보다 못한 시청률을 기록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마지막엔 8%가 나오면서 상을 받기도 하고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 그때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아한 가' 또한 시청률이 뛰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니 가장 의미깊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 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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