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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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아니면 안 돼"…'불청' 임재욱, 결혼 발표→청첩장 전달 [엑's PICK]

기사입력 2019.09.25 07: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포지션 임재욱이 가족 같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 앞에서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강화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저녁 식사 시간, 임재욱은 "드릴 말씀이 있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청첩장을 직접 꺼내 돌리며 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임재욱에게 청첩장 문구를 읽어달라고 했다. 이에 임재욱은 손을 떠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고, 그는 이에 대해 "즐겁기는 한 건데 (멤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여러 가지 교차적으로 머릿속에 복잡하게 있다"고 속마음을 꺼내놨다. 

그러면서 "'불청'에 나와서 사랑도 받았고 다른 프로그램보다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형들 누나들 동생들 관계가 너무 좋으니까 처음으로 얘기하고 싶었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임재욱은 "미안해요 광규 형"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새로운 마음과 새 의미를 간직하며 저희 두 사람이 새 출발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좋은 꿈 바른 뜻으로 올바르게 살 수 있도록 축복과 격려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서로가 늘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청첩장 문구를 읽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멤버들 역시 묘한 감정이 들긴 마찬가지. '불타는 청춘' 출연 후 결혼한 멤버는 있지만, 촬영 중 결혼 발표를 하고 청첩장을 건넨 이는 임재욱이 처음이었다. 특히 김광규는 "사실 최성국 씨랑 나랑 본승이나 재홍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걸 꿈꿨다. 네가 새치기를 하네"라며 "이제 너를 형이라고 부를게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임재욱의 동반자가 된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평범한 친구"라며 "나이가 있다 보니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나에게는 안 맞는 것 같았는데 다 받아주더라. 이 친구 아니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재욱의 예비신부는 수제쿠키를 준비, 멤버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재욱은 지난 19일,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임재욱이 결혼식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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