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3:35
경제

우슬, 술로 씻어 먹어야 효과 있어…이유는?

기사입력 2019.09.23 10:58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우슬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방송을 통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관절 건강에 도움되는 황금식품으로 우슬이 소개됐다.

방송에 출연한 신동진 외과 전문의는 "우슬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소의 무릎을 닮아 우슬, 또는 쇠무릎이라 불린다. 소의 무게가 600~1000kg까지 나가는데 무릎은 상대적으로 왜소하다. 그만큼 소의 무릎은 튼튼하다는 증거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님들은 소의 무릎을 닮은 우슬을 먹으면 근육과 관절이 건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복용해왔다. 현재에도 우슬은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사언 한의사는 방송에서 "한의학 고서인 본초강목에 '다리에 힘이 없고 통증이 생길 때 우슬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통증이 사라진다', 동의보감에 '다리, 무릎 통증으로 구브러지지 않을 때 우슬을 먹고 치료한다'고 실려있다"고 밝혔다.



안지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방송에 출연해 "엑디스테론, 폴리페놀, 폴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성분이 있으며, 이중 엑디스테론이 염증을 억제한다. 또한 독일의 베를린 제휴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엑디스테론을 복용한 사람이 대조군에 비해 운동 능력 향상이 3배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다.

모사언 한의사는 "우슬은 차로 마시는게 좋은데, 씻을 때 (정유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물이 아닌 술로 씻은 뒤 차를 우려 먹거나 우슬 우린 물로 밥을 지어먹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뉴스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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