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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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진희X봉태규, 위장취업→잠복수사까지…노동자 부부 변신

기사입력 2019.08.13 13:32 / 기사수정 2019.08.13 13:3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닥터탐정' 박진희-봉태규가 산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동자 부부로 깜짝 변신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허민기(봉태규)가 박혜미(배누리)의 시신경을 손상시킨 중독 물질을 밝혀내기 위해 그가 일하던 휴대폰 부품공장에 위장 취업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TL그룹이 도중은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움직이기 위해 UDC(미확진질환센터)를 강도 높게 압박했다. 압수수색권을 빼앗긴 UDC는 제대로 된 산재 조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고, 허민기는 "이번 사건에서 우리는 빠지기로 했다"는 공일순(박지영)에 "왜 느닷없이 빠지냐, 왜 몸을 사리느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13일 공개된 예고편 속 허민기는 도중은을 향해 "(증거를 찾으려면 공장에) 몰래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어요"라며 "우리 오늘 부부 컨셉이에요. 여보, 알았지?"라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잠입에 성공한 두 사람은 "미쳤네, 이거 완전 독극물 마시면서 일한 거 아냐"라며 경악하고 있다. 이들은 관리자들의 눈을 피해 산재의 증거들을 무사히 수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고편 말미에는 TL그룹 3세 최태영(이기우)가 "나라에서 노동자 등골 빼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합법적 토대를 만들어 놓고 밀어주고 있는데 치고 나가야죠. 1등 해야죠"라며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감수하겠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이는 TL그룹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닥터탐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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