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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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X박기웅, 김민상 앞에 무릎 꿇었다 [엑's리뷰]

기사입력 2019.08.09 09:50 / 기사수정 2019.08.09 09:2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김민상과 대치했고, 박기웅은 차은우를 두둔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림(차은우 분)은 의녀 모화(전익령)에게 인두종법 시행 경과 상황을 전해들었다. 모화는 인두종법으로 아이들 팔에 상처를 내 두창 종기를 발라주는 중이었다. 이림은 일의 진행 상황을 물었고, 모화는 열다섯 중 여덟은 완전히 나아 두창에 면역이 생겼으나 일곱은 고비를 넘기는 중이라 답했다. 이에 이림은 사람 목숨으로 도박을 할 수는 없다며 인두종법을 멈추라 일렀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 구해령(신세경)은 마을 밖에서 아이를 지키려 애쓰던 백성을 찾아갔으나, 한발 늦은 상태였다. 아이는 이미 죽었고, 어미는 구해령을 보고 숨죽여 울었다. 구해령은 결국 움막 밖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을로 돌아와 우는 구해령에게 무화는 ‘우두종법’ 서책을 건네고, 구해령은 이를 읽어본 후 늦은 밤 이림을 찾아갔다.

구해령은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사람 목숨을 하늘의 뜻에 맞기면 안됩니다”라며 두창에 걸린 소의 고름을 상처에 발라 면역을 키우는 우두종법 서책을 건넸다. 이에 이림은 어찌 동물의 고름을 사람 몸에 바르냐며 거부했으나 밤새 뒤척이다 끝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다음날 이림은 신하들을 모두 불러, 우두종법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하들은 윗사람의 명이라도 백성들이 동물의 고름을 바르는 일을 거부할 것이라 만류했다. 이에 이림은 자신이 먼저 시범을 보이겠노라 말했다. 이림은 백성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팔에 상처를 내고 소 고름을 발랐다. 그날부터 이림은 두창을 앓았다.

모화는 아이들을 보러 떠났다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을 만나 곤경에 처했고, 구재경(공정환)이 보내준 사람들 덕분에 위기를 면했다. 하지만 계속 마을에 남아있을 수 없어 떠나야했다. 신하들은 모화가 일을 벌여둔 후 상황이 불리해지자 도망친 것이라고 떠들었으나, 이림은 곧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이후에는 백성들에게 이를 실행했다. 이림은 백성들이 우두종법을 받는 동안 상석에 앉아 소의 고름을 바르고도 살아있는 자신을 보여줬다.

이야기는 조정까지 흘러들어갔고, 국왕 이태(김민상)는 왕족의 체면을 땅에 떨어트린 이림에 분노해 우두종법을 금하고 당장 한양으로 돌아오라 명했다. 하지만 이림은 마을이 안정될 때까지 남아있었다. 구해령은 가만히 서 있는 이림과 민우원(이지훈)에게도 일손을 거들라며 일을 시켰고, 할 줄 아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 이림과 민우원에 혀를 찼다.

늦은 밤 봉사가 모두 끝난 후 네 사람은 국밥 한 그릇을 앞에 두고 땅바닥에 모여 앉았다. 남매가 걸어와 이림에게 “대군마마, 어머니가 가져다 드리랍니다”라며 개떡을 주고 갔다. 구해령은 이를 보고 “배분해 준 보리가 많지도 않을 텐데”라며 “자신들이 먹을 것을 포기하고 바친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림은 기꺼워하며 개떡을 맛있게 먹었다.

이림은 어명이 내려온 후 열흘이 지나서야 궁으로 돌아갔다. 이림의 귀환 소식에 이진(박기웅)은 기뻐 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먼저 기다리고 있던 이태가 이림이 인사를 마치기도 전에 냅다 뺨을 때렸다. 이태는 어명을 어긴 이림에게 분노를 토해냈고, 이림은 무릎꿇고 사죄했다.

이태가 막 벌을 내리려는 중에 도착한 이진이 이림의 옆에 무릎을 꿇었고, “사관들이 보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민우원과 구해령은 이 말을 듣자마자 서책과 붓을 꺼내 받아 적을 준비를 마쳤다. 이태는 사관을 의식해 멈췄고, 멀리 이 모습을 대비 임씨(김여진)가 지켜보고 있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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