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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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샤라포바' 이소라, 인천여자챌린저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10.04.05 18:08 / 기사수정 2010.04.05 18: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이소라(원주여고)가 인천여자 챌린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4일, 인천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년 ITF 인천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 예선 결승전을 펼친 이소라는 상대 선수인 챠에네 에비크(네덜란드)에게 기권승을 올리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한 접전을 펼친 1세트를 4-6으로 내준 이소라는 2세트에 들어서면서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2세트에서도 에비크와 팽팽한 승부를 펼친 이소라는 7-5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1-0으로 이소라가 앞서 있던 상황에서 에비크가 기권을 선언했다. 에비크 측은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소라가 기권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 주니어 랭킹 75위인 이소라는 국내 여고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특급 유망주'다. 이소라는 지난 2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서귀포한국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3월에 열린 종별대회에서는 여고부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이소라는 "지금의 목표는 주니어 랭킹 50위권 진입과 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당차게 밝혔다.

한편, 이예라(한솔제지)는 김건희(NH농협)를 세트스코어 2-0(6-2, 6-1)로 가볍게 완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장경미(인천시청)와 김지영(인천시청), 그리고 한나래(석정여고)도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 = 이소라 (c) 대한테니스협회]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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