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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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수영·서현, 티파니 영 콘서트서 뭉쳤다…'다만세' 열창

기사입력 2019.08.03 19:53 / 기사수정 2019.08.03 19: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티파니 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3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가수 티파니 영의 콘서트 'OPEN HEARTS EVE'가 열렸다. 그의 단독 솔로 공연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티파니 영은 지난 2월 첫 EP앨범 'Lips On Lips'를 발매하고 주목받았다. 

그는 레이디 가가, 시아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의기투합해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이 직접 곡 작업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진두지휘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마그네틱 문'은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 다수의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를 드러냈다. 

이날 티파니 영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팬들과 공연 소감을 나누던 도중 소녀시대 이야기가 나왔고 관객석에 있던 수영과 서현이 무대에 깜짝 오르겠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라고 인사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예정되지 않은 무대였지만 수영과 서현은 기꺼이 티파니 영을 위해 무대에 섰다. 

서현은 "공연 보는 내내 내한공연 보는 거 같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레이디 가가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수영도 "LA 공연도 봤는데 그때도 멋있었다. 오늘도 멋있다"고 힘줘 말했다.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눈 이들은 팬들의 요청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게 됐다. 즉석에서 서현이 건반을 연주하고 팬들과 수영, 서현, 티파니 영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한 것. 

팬들의 완전체 요청에 대해 티파니 영은 "우리 끼리 뭔가 수다떨고 한다. 우리는 계속 모인다"고 밝혔고, 수영은 "모일 때마다 사진 찍어서 올릴겠다"고 약속했다. 티파니 영은 "내 성격상 제대로 나와야한다. 잘 이야기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티파니 영은 "멤버들 덕분에 힘내서 할 수 있는 거 같고 도전을 할 수 있다. 나의 가족이자 자매같은 존재"라며 "12주년 너무 축하하고 우리 한 명 한 명 진짜 열심히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있다.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고 응원해달라. 멤버들 다시 한번 고맙다"고 강조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트랜스페어런츠 아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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