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2 11:26 / 기사수정 2010.04.02 11:26
[엑스포츠뉴스=박진현 기자]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슈퍼매치' FC 서울 대 수원 삼성, 수원 삼성 대 FC서울.
오는 4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맞붙는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슈퍼매치'가 열린다.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에서 결전을 벌이게 된 두 팀의 경기는 어느 누구도 그 결과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그동안 양 팀은 역대전적, 최근 전적, 팀 분위기, 랭킹을 철저히 무시하고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왔다. 이번 올해 첫 대결을 펼치는 6라운드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09년 4월 4일 K-리그 4라운드에서는 서울이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두 팀은 지난해 4월 4일 K-리그 4라운드에서 그해 처음으로 맞붙었다. 당시 서울은 시즌 초반 전남 드래곤즈과 스리위자야(AFC 챔피언스리그)에 대승을 거두었으나 강원 FC, 감바 오사카(AFC 챔피언스리그), 광주 상무에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초반의 기세를 무색하게 했다.
그리고 수원은 역시 팀 분위기가 썩 좋지 못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연승을 거두었지만, K리그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1점으로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었다.
그날 경기에서는 이청용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서울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경기결과를 떠나 서울과 수원의 이후 행보가 엇갈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08 시즌에도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이 서울을 만나 패한 바 있고, 부진에 허덕이던 서울은 그날 경기를 시작으로 무패행진을 펼치며 정규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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