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25 17:50 / 기사수정 2019.07.25 17:13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무려 24kg를 감량한 하재숙이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퍼퓸'에서 민재희 역을 맡아 연기한 하재숙. 그는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았지만, 우연히 기적의 향수를 얻어 날씬한 20대의 모습으로 민예린(고원희)가 되어 모델의 꿈을 이루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퍼퓸' 속 하재숙은 평소보다 더 체중이 나가보이는 비주얼로 열연을 펼쳤지만 실제로 하재숙은 자신이 맡은 극중 캐릭터가 자존감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단행했다.
SNS를 통해 3개월 만에 24kg를 감량했다고 밝혔던 하재숙. 그의 다이어트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다이어트 방법을 궁금해하는 누리꾼들도 많아졌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을 알아차린 하재숙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몇 kg 뺐어요?', '어떻게 뺐어요?'. 하필이면 재희의 꿈이 패션모델일 줄 이야. 그럼 빼야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봐야 한다. 재희의 꿈을 위해 종교 같았던 탄수화물과 신념 같았던 소주와 완벽하게 이별했다"라며 극중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음을 알렸다.
특히 채소와 단백질을 주로 먹으며 운동까지 단행했다는 하재숙은 "이렇게 노력했노라 여기저기 떠들어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뚱뚱해도 당당하다고, 뚱뚱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예뻐해달라고 외쳐대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 다이어트 조금 했다고 자랑질 해대기도 민망한 지금"이라며 사람들의 관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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