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이웨이' 조혜련이 과거 이혼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혼 후 새롭게 찾아온 사랑, 2살 연하의 남편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이혼의 아픔을 떠올렸다. 조혜련은 "제가 1998년에 결혼해서, 2011년에 이혼했다.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이 있지 않나. 저 같은 경우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많은 시간을 버텼다. 사적인 부분이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조혜련은 결혼 13년만에 이혼을 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연락도 모두 끊었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저는 웃음을 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컸다. 사람들에게 저의 슬프고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그 당시에 극단적인 생각도 생각했다. 그래서 동생이 있는 중국으로 가서 한국사람이 아예 없는 곳에서 1년 정도를 지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재혼한 현재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조혜련은 "남편하고는 중국 위해라는 곳에서 만났다. 그 당시에 중국 방송과의 교류도 활발했고, 제가 중국 활동을 알아보고 있을 때 남편을 만났다. 그 떄 한편으로는 되게 외로웠다. 이혼하고 혼자 된 지가 오래됐으니까. 그렇다고 아무나 만날 수는 없았다.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냥 소박하고 사탈한, 꾸밈없는 편안함을 느꼈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도 등장했다. 우주 군은 "과거에 출연한 방송에서 안 좋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드렸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안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여자친구도 생겼다"고 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우리가 사이가 정말 좋다. 우주가 여자친구가 생겨서 컨디션이 정말 좋다. 아들의 연애 코치는 남편이 해주기도 한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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