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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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2연승을 노리는 부산

기사입력 2010.03.18 15:07 / 기사수정 2010.03.18 15:07

이동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호 기자] 2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0 쏘나타 K-리그'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만났던 부산과 광주는 각각 1승 1패를 기록햇다.

시즌 개막후 2연패를 당했던 부산은 지난 울산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제는 홈 첫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이승현이 부상으로부터 돌아올려면 아직 2주가 남았지만, 김창수와 박희도가 지난 울산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이승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김근철-유호준-김효일로 이어지는 중앙 미드필더 라인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공격수 정성훈 또한 득점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작년 8월 경남전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던 정성훈은 겨우내 재활과 몸 상태 끌어올리기에 주력한 정성훈은 지난 수원과 울산 전에서 선취골과 추가골을 넣으며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그의 꿈을 그려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의 기대주로 정성훈에 밀린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양동현도 광주 전에서 시즌 마수거리 골을 넣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파이팅 넘치는 중앙 수비수 홍성요가 이전에 비해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그러나 홍성요, 이정호와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수 한 명과 불안함이 아직 가시지 않은 골키퍼 전상욱은 부산팬들에게 근심거리로 남아있다.

지난 시즌 초반 둘풍에 비해 이번 시즌은 잠잠한 광주는 그래도 부산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해있다. 

1승 1무 1패로 중위권에 위치한 광주의 1패 또한 두 명이 퇴장 당한 인천에 0-2로 패한 것일 뿐, 모든 경기들의 경기 내용이 불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광주의 공격수로 최성국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명중이 전역했으나 '한국판 비에리' 김동현이 합류 했고,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 또한 광주의 전력에 큰 힘이되고 있다. 여기에 최원권, 김영삼, 박병규 등 K리그에서 수준급으로 꼽히는 선수들 또한 건재하다.

한편, 팀의 주포 최성국은 광주에 합류한 이후 부산과의 4번의 대결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부산 소속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 중인 중앙 수비수 배효성이 친정팀 선수들을 상대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도 이 경기의 볼만한 거리 중 하나다.

이날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는 부산 전 지역 2010년도 대학교 신입생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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