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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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정진영 복수 위해 일보후퇴…김갑수 밑으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3 07:10 / 기사수정 2019.07.13 01:1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정진영의 복수를 위해 김갑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9회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이성민(정진영)의 죽음에 자책하며 오열했다. 

이날 이성민은 장태준에게 모든 걸 알고 있었고, 부끄럽단 말을 남겼다. 장태준은 더 강하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장태준은 캠프 직원들 식대비로 사용했던 "그깟 5천만 원" 보다 훨씬 더 부패한 인간들도 잘 살고 있다며 한 번만 눈감아달라고 했지만, 이성민은 그럴 수 없었다. 장례식에서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은 자책했지만, 송희섭과 조갑영(김홍파)은 반성 없이 오히려 이성민, 장태준, 강선영의 탓으로 돌렸다.

장태준은 송희섭이 법무부장관이 되기 전 짓밟아야 한다며 다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강선영, 고석만(임원희), 윤혜원(이엘리야), 한도경(김동준)이 함께 움직였다. 이들은 서북시장 재개발 시작 단계부터 잘못됐단 걸 알아냈다. 주민동의서 중 가짜 동의서가 있었다. 서북시장만 35명.


또한 송희섭은 화인인프라와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했다. 장태준은 강선영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윤혜원을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을 흘렸다. 장태준은 잡히기 직전 중요 자료를 가지고 달아났지만, 송희섭은 이내 장태준의 계획을 간파했다.

강선영은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송희섭이 직접 비리를 발설한 기록을 찾아냈다. 송희섭이 기록을 지우기 전에 바로 기자회견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때 강선영이 미혼모의 낙태수술을 도왔다는 게 밝혀졌고, 강선영은 기자회견은커녕 당적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했다. 강선영은 그래도 자료 공개를 강행하려고 했지만, 장태준은 이미 끝났다고 밝혔다.

결국 송희섭은 법무부장관에 임명됐다. 한도경은 송희섭이 화인인프라와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영상을 발견, 장태준에게 건넸다. 하지만 장태준도 주변 누구도 그 영상을 다룰 힘이 없었다. 이에 장태준은 강선영에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 믿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후 송희섭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장태준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면 희망도 없다. 내 세계를 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먹힐 뿐이다. 변해야 한다'라고 독백하며 성진시 보궐선거 공천권을 달라고 밝혔다. 장태준이 송희섭 밑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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