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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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긴급체포 후폭풍…'조선생존기' 결방→소속사 "모든 일정 취소" [종합]

기사입력 2019.07.10 15:50 / 기사수정 2019.07.10 15: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에 5년 전 강지환의 원정 성매매 의혹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인 A씨와 B씨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이들을 각각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지환과 A씨, B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리를 옮겨 강지환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친구의 신고로 강지환 자택에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의 이 같은 논란에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직격탄을 맞았다.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자,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제작을 맡은 드라마. TV조선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일단 이번주 '조선생존기' 방송은 휴방된다. 재방송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추후 방송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소속사 측은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일정을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기에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도 했다.

강지환은 경찰에 긴급 체포된 후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날 오후  경찰에 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창 청구는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하 강지환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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