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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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전초전이 중요하다' LG vs 동부

기사입력 2010.03.08 22:10 / 기사수정 2010.03.08 22:10

오택근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택근 인턴기자] 이제 2009~2010 KCC 프로농구는 정규시즌 경기가 모두 끝났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모두 가려졌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4위 팀 창원 LG 세이커스와 5위 팀 원주 동부 프로미가 만났다.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월등히 앞서 있는 LG는 이번 시즌 기록이 말해주듯이 혜성처럼 나타난 문태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득점부문 1위 (21.87득점), 스틸 2위 (1.78개), 자유투 성공률 1위 (4.43개), 리바운드 4위 (8.46개) 등 여러 부문에서 LG의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게다가 리바운드 1위(9.83개)인 크리스 알렉산더까지 골밑을 장악하면서 말 그대로 공수에서 그야말로 틈이 없는 팀으로 평가된다.

이에 맞서는 동부는 토종 센터의 '자존심' 김주성이 있다. 득점 8위(16.28득점), 리바운드 13위 (6.62개), 블록 4위 (1.50개) 등으로 동부의 공격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또 동부 역시 마퀸 챈들러, 조나단 존스, 이광재, 윤호영의 화력 역시 만만치 않다. 



속공플레이의 골밑 공격과 더불어 양 팀의 외곽 주도권 싸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먼저 3점슛 부문 1위(1.92개)를 기록한 조상현과 09~10시즌 막바지 경기부터 3점 슈터로 활약한 기승호와 이현준이 가세한 LG의 외곽함대가 주목된다. 이에 맞서 챈들러와 골밑 돌파와 위기의 순간마다 3점으로 응수하는 이광재까지 동부의 외곽 전쟁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동부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 1위를 기록한 문태영에 대한 디펜스가 LG는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한 김주성을 얼마만큼 막아주느냐에 따라서 1차전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미디어데이 회견장에서 두 팀간 좋은 경기를 다짐한 강을준, 강동희 감독의 첫번째 숨 고르기는 오는 10일 오후 7시 LG의 홈구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판가름난다.

[사진= 문태영, 김주성 (C) KBL 제공]



오택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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