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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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버릴 거냐"…'봄밤' 정해인, 트라우마에 한지민 앞에서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7.04 22: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과 결혼할 거라고 선언한 가운데, 정해인이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두려워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8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을 위로하는 유지호(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의 사진을 본 유지호 아빠 이태학(송승환). 신형선(길해연)은 이정인에게 이태학이 유지호에 대해 알았으니 도망가라고 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정면승부를 택했다. 이정인은 곧장 집으로 들어가 이태학에게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으며, 유지호와 결혼할 거라고 선언했다.

이태학은 이정인이 통보한 거라며 노발대발했다. 이태학은 유지호를 데려오라고 했지만,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모욕을 줄 게 뻔하다며 거절했다. 이태학은 "기석이 안 만나도 좋아. 퇴임하고 재단 일도 포기할게. 나도 포기한다고"라고 했다. 그러나 이정인은 "죄송하다. 전 포기 못 한다"라며 뛰쳐나갔다.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지호는 말없이 이정인을 안아주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품 안에서 눈물을 삼켰다. 유지호는 "몸만 말고 마음도 기대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했고, 이정인은 "엄청 기대야지"라고 장난치며 유지호에게 기댔다.

그런 가운데 이정인은 권기석(김준한)에게 연락해 권기석 아버지 권영국(김창완) 집에서 보자고 했다. 사진 출처가 권영국이라고 생각했던 것. 이정인은 권영국에게 사진을 건네며 모든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부당하게 찍힌 사진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진을 보낸 사람은 권기석이었다. 권기석은 그 사실을 밝히며 "나만 죽을 수 없잖아"라고 했다. 이정인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지만, 권기석은 "넌 유지호로 안 돼"라고 단언하며 자신의 배경도 사랑했던 이정인이 유지호로 만족할 수 없단 걸 안다고 밝혔다.


이정인은 "내가 다 잘못했어. 배신하고 상처 준 거 미안해. 용서해달란 거 아냐. 평생 저주를 퍼붓고 괴롭힌대도 다 받을게"라고 사과했다. 권기석은 "다 필요 없고, 답은 하나야. 이제 제자리로 와"라고 했지만, 이정인은 "이제 오빠론 부족해. 내 욕심이 더 커졌거든"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지호의 엄마 고숙희(김정영)는 왕혜정(서정연)을 찾아왔다. 고숙희는 은우 엄마에 대해 물으며 불안해했고, 고숙희에게 엄마의 걱정을 들은 유지호는 "엄마가 이럴 때마다 기를 쓰고 잊어버렸던 기억이 다 생각나. 난 걱정 안 되는 줄 아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은우 내놓으라고 할까봐 두렵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날 밤 유지호는 술에 취했고, 이를 본 이정인은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었다. 유지호는 "정인 씨도 우리 버릴 거냐"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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