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0:41
연예

'모던 패밀리' 박원숙X김혜자 50년 우정 여행→미나 母 장무식♥나기수 신혼생활 [종합]

기사입력 2019.06.22 00:37 / 기사수정 2019.06.22 00:3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박원숙, 김혜자의 힐링 여행이 끝이 남과 동시에 장무식, 나기수의 신혼생활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는 박원숙과 김혜자의 50년 우정 여행과 함께 70대 재혼부부 장무식과 나기수의 샌혼생활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자신을 위해 남해를 방문한 김혜자를 위해 꽃다발과 잠옷을 선물했다. 이에 김혜자는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원숙은 "나는 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혜자는 "나는 원숙이를 만나러 가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안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그런 생각이 왜 안나냐. 맨날 받기만 해서 그렇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김혜자는 "그런 것이 부족하긴 하다. 그래도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박원숙은 "괜찮다. 용서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두 사람은 남해의 자연을 구경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소녀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언니의 모습을 언제 또 여기 와서 같이 걷겠냐.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언니의 예쁜 모습을 순간포착 해주고 싶었다"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편백나무 숲에서 자연을 즐겼고 김혜자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심스레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어디선가 내가 아직까지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더라. 난 정말 담배 끊은지 20년도 넘었다"라며 억울해했다.

해명의 시간을 가진 뒤, 두 사람은 참돔회를 즐겼고 팥빙수도 함께 먹으며 그동안 풀지 못했던 회포를 풀었다.

이어 두 번째 영상에서는 70대 재혼부부 미나의 母 장무식과 나기수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장무식은 2세 연하 나기수와 재혼 후, 한복을 입고 신혼생활을 맞았다. 그는 신혼 첫 날부터 함께 살고 있는 94세 시어머니를 위해 영양제를 챙겼다.

장무식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이유에 대해 "시어머니가 예전에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었다. 남편이 혼자서 감당을 못하더라. 도저히 혼자서 움직이실 수가 없으시니 내가 도와주고자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무식은 계속해서 시어머니의 먹을거리를 챙겼고 평소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걸레질도 하신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개인 인터뷰에서 "우리 며느리 너무 좋다. 음식이고 뭐고 너무 잘해준다. 고맙다"며 새며느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무식은 연이어 준비한 음식을 거부하는 시어머니에 불만을 표했고 서운한 마음을 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연신 "배부르다"를 외치며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제 연세도 있으니 고집을 죽이셔야 한다. 이럴 때마다 마음에 들었다가 안 들었다가 한다"며 고부 전쟁을 방불케했다.

겨우 분위기가 진정된 후에는 미나가 남편 류필립과 함께 세 사람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미나는 "생각보다 작은 집에 놀랐다. 원래 함께 살던 집은 굉장히 컸기에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당시 영상을 보고 살짝 눈물을 내비치며 "그래도 엄마가 행복해 보이신다. 저와 남편보다 더 좋아보인다. 부럽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필립은 집들이에서 기타로 노래를 불러 흥을 돋궜고 가족들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식구가 된 것에 대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던 만남인 것 같다. 운명인 게 아닐까"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