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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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맞나"…엑소 찬열, 도 넘은 사생활 침해로 고통→경찰 신고 [종합]

기사입력 2019.06.21 13: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팬이라는 단어가 무색하다. 엑소 찬열이 이른바 '사생팬'의 도가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고통받고 있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찬열과 MQ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에 지속적인 사생팬 침해가 있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극성팬 2명이 찬열과 MQ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려고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작업실에 있었던 찬열의 음악 작업 크루 중 한 명이 이를 찬열에게 알렸고, 찬열이 경찰에 신고하고 말았다. 

찬열이 겪은 이러한 피해는 이날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여러차례 사생활 침해를 받는 등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아티스트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엑소는 물론이고 수많은 아이돌들이 비슷한 고통을 받고 있다. 갓세븐 또한 지난 5월 사생활, 인격권 침해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브랜뉴뮤직도 '프로듀스X101' 출연 연습생들의 대상으로 한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른바 '사생팬'이라고 불리는 극성팬들은 숙소, 공항 등까지 쫓아다니며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 아이돌 멤버들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공항 내에서 쫓아다니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들 중 일부는 SNS 등을 통해 허위 소문을 사실처럼 유포하는 등 2차 피해까지 일으키고 있다.

일부 소속사에서는 숙소를 방문하거나 공항 내 촬영 금지 구역에서 촬영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자체 블랙리스트 등을 운영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근절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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